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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남성과 여성 통풍의 주요 원인 차이
통풍은 흔히 "요산 대사 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데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통풍의 근본 원인은 동일하지만, 그 발생 빈도와 주요 원인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남성의 경우 높은 요산 농도와 생활습관이 주원인입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신체 내에 요산 농도가 기본적으로 더 높은데 이는 남성의 신체 대사 자체가 여성보다 요산을 더욱 많이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붉은 고기, 해산물, 맥주와 같은 고퓨린의 고단백 식사가 남성 통풍 발생의 주 요인이고 직장 내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한 과도한 음주 또한 주원인 중 하나입니다. 남성은 특히 여성보다 음주 빈도가 높은데 알코올은 요산 배출을 억제하므로 통풍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비활동적인 생활습관 즉, 운동 부족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와 비교하여 여성의 경우는 호르몬 변화와 폐경이 주원인입니다. 여성은 폐경 전까지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덕분에 요산 배출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 집니다. 에스트로겐은 신장에서 요산을 더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폐경 이후부터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성의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폐경 이후 여성들의 통풍 발병률이 급증합니다. 주요 원인은 먼저 호르몬 변화인데 여성이 폐경을 겪게 되면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하여 요산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폐경 이후로 체중이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통풍발병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드물기는 하나 이뇨제와 같은 특정 약물이 요산축적을 촉진하기도 한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2. 남성과 여성 통풍 증상의 차이
통풍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증상은 약간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더 일찍 통풍이 발병하며, 여성은 폐경 이후 통풍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남성의 통풍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에 발생하는 급성통풍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요산 결정체가 한 곳으로 집중적으로 축적됨으로써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주로 방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해당 부위가 붓고 빨갛게 변합니다. 그리고 증상을 간과하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몇 주 혹은 몇 달 간격으로 통증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풍의 증상은 주로 하나의 관절에 집중되어 발생하며 발가락, 무릎, 발목에 발생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남성 통풍은 젊은 성인기 또는 중년에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여성 통풍 증상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통풍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과 달리 증상이 확실하고 뚜려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남성처럼 국소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발성 관절 통증처럼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나서 더욱 자가 진단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관절 주변이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남성은 급성 발작으로 통증이 일어나지만 초기에 진단이 수월한 반면 여성의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통풍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3. 남녀 통풍의 치료법 차이
남성과 여성의 통풍 치료는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각자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리 치료해야 하는 맞춤형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부터 제한하여 식단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붉은 고기, 내장, 해산물과 같은 음식을 줄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특히 맥주는 통풍에 아주 안 좋은 술이니 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통풍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는 데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 요산 배출을 촉진하거나 생성 억제제(알로푸리놀 등)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도만성으로 넘어가지 않고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후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주로 통풍이 발생하기에 요산 축적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통풍치료를 합니다. 일단 뼈건강을 유지하며 요산 축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관련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성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저퓨린 식단은 기본적으로 챙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하시고 수시로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와 같은 노력에도 증상 완화가 어려우시면 요산을 낮추는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폐경 후 호르몬 요법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통풍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할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발병 원인, 증상, 치료 방법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남성은 주로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으며, 여성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통풍 관리를 위해서는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예방 및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한다면 통풍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니 통풍이 만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